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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남포마을 앞바다에 가면 소등섬이란
조그마한 섬이 떠있습니다.
아무도 살지않는 무인도지만 남포마을 사람들에겐 마을의 수호신으로 여겨지고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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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즈막한 산을 등에 업고 바다를 마주보고있는 장흥군 용산면 남포마을,
여느 포구처럼 평범해 보인 이 곳에
소나무 몇그루가 고작인 무인도 하나가
수줍은 듯 떠있습니다.
작은 등불라 해서 소등섬이라 불리우는 이섬은
그 이름만큼이나 남포마을 주민들에겐 당산으로 여겨지고있습니다.
(s/u)해마다 정월대보름이면 이 곳에서
당할머니를 위한 제사를 모시고있습니다.//
당할머니의 보살핌으로 마을에 큰 재앙없다고
굳게 믿고있습니다.
◀INT▶ 마을주민
..바다일도 사고없고 잘살게해준다.
이 곳의 굴구이 맛은 겨울철 색다른 재미를 안겨주고있습니다.
아낙네들은 갯펄에서 직접 굴을 따고 까느라
이때가 가장 바쁜 때이기도합니다.
◀INT▶ 마을 주민
..이 곳 자연산 굴 맛이 최고다..
임권택감독의 축제라는 영화를 찍은 이후
찾는 이가 더욱 많아진 남포마을,
그 앞에 똬리를 틀고있는 소등섬은
남녘 포구만의 정취와 정겨움을 담고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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