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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 경제 \'악순환\'

입력 2004-01-02 10:20:37 수정 2004-01-02 10:20:37 조회수 5

◀ANC▶
광주,전남의 지역내 총생산이
전국 최하위 수준에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낙후된 산업구조 때문에
다른 지역과의 격차를 줄이기는 커녕
경제력 차이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END▶

지난 해 광주지역의 총생산은 13조 천 억원으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제주 다음으로
적었습니다.

전국 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3 퍼센트로
4년전과 비교해 0.1 퍼센트 포인트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전남지역은 사정이 더욱 좋지않습니다.

지난 해 전남이 전국 총생산에서 차지한
비중은 4.6 퍼센트,

하지만 이 비중은 해마다 하향곡선을
그린 것으로 전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년전보다도 오히려 크게 낮아졌습니다.

이처럼 지역경제가 나아지기는 커녕
오히려 악화되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도
산업구조가 낙후돼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광주의 경우 제조업 비중이 30 퍼센트에도
못미칩니다.

또 전남지역은 석유화학 산업을 중심으로
제조업 비중이 높아졌다고는
하지만 장치산업의 특성 때문에 고용효과면에선
별 도움을 주지못하고 있습니다.

즉 생산이 부족해서 돈이 돌지않고,
또 돈이 없다보니 투자가 되지않는,
그래서 다시 일자리 창출이 안되고
이는 또 인재 유출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연속이
지역 경제의 어두운 현실입니다.

◀INT▶ 기업 유치

여기에 사회간접자본의 확충, 국책산업의 추진 등 중앙정부의 정책적 배려가 동반될 때만이
지역경제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입니다.

엠비씨 뉴스///


















(생산 부진-투자 저조-일자리 부족-인재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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