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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기억 보내고

박영훈 기자 입력 2004-01-02 10:36:11 수정 2004-01-02 10:36:11 조회수 0

◀ANC▶

한해를 마감하는 오늘 남녘의 낙조 관광지마다
묵은 기억을 떠나보내려는 인파들이 몰렸습니다.

다도해가 한눈에 들어오는 진도 세방마을의 해넘이 모습을 박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다도해의 올망 졸망한 섬들을 붉게 물들이며
계미년의 마지막 해가 서서히 잠겨갑니다.

구름사이로 부끄러운 듯 빨려 들어가는
마지막 해넘이를 모습을 지켜보며,
저마다 묵은 기억을 떠나 보냅니다.

◀INT▶박상훈 *서울시 종암동*
///올해 아쉬웠다.///

◀INT▶김상훈 *목포시 산정동*
//나라걱정 많은 한해 였다///

올 한해 아쉬움이 많았던 만큼 새해에 거는
기대는 클 수밖에 없습니다.

◀INT▶이미라 *목포시 옥암동*
///가족들 건강,하는 일 잘되고,나라도 잘됐으면///

그림같은 다도해 일몰풍경을 배경으로
펼쳐진 남도 전통의 민속공연은
놓칠 수 없는 또하나의 볼거리 였습니다.

이와함께 오늘 무안에서는 숭어축제를 비롯해
해남 땅끝,완도 등 남녘 곳곳에서
열린 해넘이 행사에는 많은 인파들이 몰려 저무는 한해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유난히도 갈등이 많았던 한 해,

(S/U)이제 해묵은 갈등은 지는 해에 실어
보내고 그 자리에 새로운 희망이 솟기를...
새해 갑신년에 거는 우리들의 소망입니다.

진도 세방낙조 현장에서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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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yhpark@mokp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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