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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키조개 양식어민들이 수출부진과
가격하락등 이중고에 시달리고있습니다.
여기에 자금난을 버티다못한 어민들이 헐값에 내다팔기도하면서 사정이 더더욱 나빠지고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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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의 득량만에서 생산되는 양식 키조개는
맛과 품질에서 전국 최고를 자랑합니다.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시장에도 해마다 90억가까이 수출돼 왔습니다.
그런데 작년부터 수출물량이
예년의 2/3수준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INT▶ 선재호(장흥군 관계자)(전화)
..일본내 가리비 생산으로 키조개소비줄었다..
수출주문이 줄면서 1킬로그램에 2천원이 넘던
가격또한 천5백원이하로 곤두박질쳤습니다.
어민들이 보는 손익 분기점은 킬로그램당
천8백원수준이지만 자금난에 출혈경쟁까지 겹치면서 산지값은 천3백원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INT▶ 장영복(장흥 키조개 양식어민)전화
..자금난 서로 출하하다보니 가격기반 무너져.
자식처럼 애써 키운 키조개를
헐값에 내다팔수밖에 없는 양식어민들,
수출감소를 대체할 다른 판로를 찾지못해
얼굴엔 깊은 주름살만 패이고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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