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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화재

김윤 기자 입력 2004-01-09 10:17:24 수정 2004-01-09 10:17:24 조회수 0

◀ANC▶

불법 연료첨가제를
몰래 보관해 두었던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동네주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대낮 주택가에서 검은 연기가 솟구쳐 오릅니다.

불기둥은 창고를 삼킬듯
맹렬이 타오르고 금방이라도 옆 집으로 번질 기셉니다.

소방관들이 불길을 잡기 위해 애를 쓰지만 불은 더욱 맹렬히 타오릅니다.

(스탠딩) 불이 난 창고에는 불법 연료첨가제 수백여통이 감춰져 자칫하면 큰 폭발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소방차 21대와
소방인력 91명이 동원돼 화재진압에 나섰지만 불길이 워낙 거세 진화에만 한시간이상이 걸렸습니다.

◀INT▶김종필 방호과장*목포소방서*

//폭발 가능성 많았고 위험했다...//

근처 주민들은 폭발사고를 우려해 대피하는 등 큰 소동을 빚었습니다.

◀INT▶김동임*인근 주민*

//죽는 줄만 알았다...휴우...//

경찰은 창고 주변에서 놀던 어린이들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불법 연료첨가제를 몰래 보관한 34살 유 모씨를 찾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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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김윤 ykim@mokpombc.co.kr

출입처 : 목포시, 신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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