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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 있는 한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이
장애인과 영세민을 모집해 치료한 뒤
의료비를 부당 청구해 거액을 가로채오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의료사기에 동원된 수법은 경찰 관계자도
혀를 내두를 정도입니다.
보도에 박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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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병상 규모의 한방종합병원,
이곳에서 지난 8월 환자 박모씨를
한달간 치료한 뒤 국민건강관리공단에 청구한
금액은 122만원이었습니다.
그러나 박씨의 실제 진료 일수는 단 하루였습니다.
이병원이 최근 3개월 동안
이처럼 의료급여비용청구서를 허위로 꾸며
국민건강관리공단에서 타낸 돈만 6천여만원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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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이병원에서 환자 40명을 상대로
의료비 과다청구를 위해 동원한 수법은
혀를 내두를 정도입니다.
모집책을 이용해 동원했는가 하면
환자들에게 입원을 권유한 뒤
응할경우 돈을 지불하기도 했습니다.
본인 치료비 부담이 없는
영세민과 장애인들에게는
공짜로 치료해주는 병원이 있다고 속여
환자들을 모집했습니다.
◀INT▶ \"장애인 모집해 소개\"
◀INT▶\"공단 감시기능 없어\"
경찰은 병원장 34살 진모씨등
병원 관계자 5명을 사기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광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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