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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품 애물단지

입력 2004-01-14 10:24:37 수정 2004-01-14 10:24:37 조회수 4

◀ANC▶

품질이 떨어지는
하급 농산물들이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소비자 구매 패턴이 바뀌면서
농산물 시장에서조차 외면받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설 대목을 앞두고
과일과 채소들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가격은 품질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15킬로그램 사과 한 상자의 경우
특품은 6만원이 넘는데
하품은 7,8천원 선에 머물고 있습니다.

배와 딸기, 채소류 역시
상품성에 따라 적게는 서너배에서
많게는 10배 이상까지 가격 차가 벌어집니다.

소비자의 구매 패턴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INT▶ 시장 상인 02:06:00 02:02:30
"소비자 더 잘안다. 가격차 벌어질 수밖에.."

예전엔 급식업소나 음식점에서
하급 농산물을 많이 구입해 갔지만
안전성이 중요시되면서 그나마 줄고 있습니다.

더욱이 시장을 교란시키고
전체 평균 가격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며
이제는 애물단지 취급을 받는 신세가 됐습니다.

특히 원하든 원하지않든간에
농산물 시장 개방이 현실로 다가온 만큼,
과수나 채소 특성에 맞는
품질을 확보해야하는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INT▶ 박종재 광주 원협 조합장 02:17:27
기준에 맞는 고급,양질 농산물 외국 경쟁 확보

얼마나 싸게 많이 생산하느냐보다 이제
얼마나 질좋고 고급스런 농산물을 만드느냐가
농가 판로와 소득 확보에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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