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구조장비\' 무용지물?

입력 2004-01-14 10:29:15 수정 2004-01-14 10:29:15 조회수 1

◀ANC▶

얼마전 여객선 화재사건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승객들이
여객선의 허술한 안전대책에 대해 강하게 항의하고 나섰습니다.

승객들은 의지할곳 하나없이 맨몸으로 사지로
내몰렸다고 주장하는 피해승객들을
박광수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ND▶

지난 7일 14명의 승객을 태운채
바다 한복판에서 불이나 침몰한 네모 1호.

선원들은 당시 초기 불길이 너무 거세
소화기로 불길을 잡는데 실패했다고 말했지만
승객들은 사실과 다르다며 반발합니다.

소화기는 물론 다른 구조장비도 전혀 제기능을 못했다는 것입니다.

◀INT▶

◀INT▶

총 정원이 86명인 이배의 선원은 단 두명으로
승객 정원에 비해 턱없이 적은 승무원도
문제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INT▶

부정기 여객선의 최소 고용인원에
턱걸이 한것이지만
실제 유람선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추가안전요원이 사실상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INT▶

지난해 7월 선박과 관련한 모든 안전점검을 무사히 마쳤다는 네모 1호.

하지만 구사일생으로 살아나온 승객들은
자신들을 사지에서 구조해준것은
지나던 어선 두척 뿐이었다며
당국의 늑장출동과 헛점투성인 여객선의 안전대책에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INT▶

mbc news 박광수.//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