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대불산단 폐기물 처리장 매입을 포기했습니다.

영암군은 대불산단 폐기물 처리장 부지가 군사보호시설과 인접해 폐기물 처리장 설치가 어려워짐에 따라 최근 토지공사에 매입계약 해지와 계약금 5억여원의 반환을 청구했습니다.

영암군은 토지공사의 매각조건을 믿고 계약했지만 결국 목적대로 활용할수 없는 땅을 매입한 셈이 됐다며, 폐기물 처리장과 소각장 관련 용역비 일체에 대해서도 배상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한편 토지공사는 국방부에 대불산단 폐기물 처리장 설치 협의를 재요청 하는한편 영암군에는 국방부와의 협의결과에 따라 배상문제를 논의할 것을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