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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과 반목 조장

입력 2004-01-16 10:02:58 수정 2004-01-16 10:02:58 조회수 1

◀ANC▶
장흥 골프장 조성사업을 놓고
자치단체와 주민들간에 갈등과 반목을 조장하고있다는 빈축을 사고있습니다.

주민도 모르는 사이 투자양해각서가 체결되고 토지사용승락서가 나도는 현실에 시민사회단체까지 크게 반발하고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장흥군 장평 면사무소앞입니다.

농민회가 설치한 컨테이너박스가
골프장 건설반대 현수막과 함께
심상치않은 분위기를 연출하고있습니다.

지난 5일부터 군당국의 골프장 조성계획에
맞서 항의농성을 벌이고있는 것입니다.

장흥군은 지난달 장평면 선정,기동지구
50여만평에 27홀규모의 골프장을 짓기로하고 대주건설과 투자양해각서를 맺었습니다.

그러나 농민회와 환경단체들은 환경파괴를 부추긴다며 골프장 조성계획을 백지화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있습니다.

◀INT▶ 위주환(장평농민회 대책위원장)전화
..농경지훼손으로 생존권 문제다....

또 사전에 주민공청회 한번없이
밀실행정으로 추진돼왔다고 주장하고있습니다.

게다가 토지사용 승락서가 업자가 아닌 공무원에의해 나돌아다니고 주민사이에 반목을 키우고있다고 주장하고있습니다.

◀SYN▶ 장흥군 관계자(하단 수퍼)
..젊은층은 반대, 나머지는 찬성하는..

골프장 예정지는 대부분 외지인들이 소유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해 수십억원의 지방세가 골프장에서
창출된다는 장미빛 청사진에도 불구하고,

자손대대로 이 곳에 살아야하는 주민들에겐
혼란만 안겨주고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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