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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2원

입력 2004-01-20 07:40:21 수정 2004-01-20 07:40:21 조회수 2

◀ANC▶
요즘 거리를 걷다보면
차량을 이용해 연료 첨가제를 파는 현장을
곳곳에서 목격할 수 있습니다.

한번 불이 나면 대형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이들 판매점은
단속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연료 첨가제 창고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습니다.

순식간에 창고를 집어 삼킨 불기둥은
옆 집으로 번질 기세로 요란하게 타오릅니다.

폭발의 염려때문에
소방관 조차 쉽사리 접근하지 못합니다.

.....디졸브.....

광주시 문흥동의 한 주택가.

도로를 따라 연료 첨가제를 파는 차량이
곳곳에 늘어서 있습니다.

승용차 트렁크를 열자
불법 연료 첨가제가 가득합니다.
◀SYN▶
"어디서 오는 지 모른다...물건을 대주는
사람이 따로 있다.."

바로 뒤에 있는 승합차에도
불법 연료 첨가제가 가득 실려 있습니다.

화재의 위험이 높지만 업주는 아랑곳하지 않고,
차안에서 난방 기구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품 연료 첨가제를 판매한다는 곳도
화재에 취약하기는 마찬가지.

연료 첨가제 바로 옆에
난방 기구가 놓여 있지만
소화기는 찾아 볼 수 없습니다.
◀SYN▶
"불이나면 죽음이지만..."

하지만 화약고나 다름없는
연료 첨가제 판매점을
규제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SYN▶
구청 관계자..
"어렵다..법원에서 판결을 내려가지고.."

또, 100리터 이하만 보관할 경우
소방법을 피해갈 수 있기 때문에
업주들은 극히 적은량만 전시하는
편법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SYN▶
"창고는 다른 곳에 있지요..."

한번 불이 나면
대형 화재로 이어지는 첨가제 판매점.

허술한 법규를 피해가는 편법이 동원되면서
단속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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