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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없는 교육정책

김양훈 기자 입력 2004-01-20 10:00:27 수정 2004-01-20 10:00:27 조회수 2

◀ANC▶

전남 도교육청이 지난해 9월 지정한
"농어촌교육진흥학교"를 두고 일부교사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섬지역 교사들의 피해는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김양훈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5년째 섬지역 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49살
김 모교사.

김 교사는 뭍에 있는 가족과 떨어져 홀로
학교 관사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승진을 위해서는 섬지역에서 평균 10여년을
근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김교사는 도교육청이 지난해 9월
수십개의 학교를 농어촌진흥학교로 갑자기
지정하는 바람에 승진대상에서 밀릴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INT▶ 김모 교사

농어촌진흥학교 확대지정으로 해당 학교 교원 천 4백 29명은 가산점을 취득하게 됐습니다.

반면 농어촌 학교와 도서벽지 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교원들이 피해를 입게 된
것입니다.

그렇치만 도교육청은 지금까지 꾸준히 추진해온
사안이라서 피해는 없을거라고 말합니다.

◀INT▶ 도교육청
//전혀 없다고 할 수 없다..//

S/U 승진을 위해서는 수년씩 섬지역에서
근무해야 하는 교사들, 하지만 도교육청의
무분별한 정책추진으로 섬지역 교사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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