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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힌 섬 고향길

입력 2004-01-22 07:40:30 수정 2004-01-22 07:40:30 조회수 1

◀ANC▶
귀성행렬이 설인 오늘도 이어지겠지만
서남해 뱃길은 어제에 이어 이틀째 끊기고있습니다.

쌓인 눈과 얼어붙은 도로때문에 뭍의 사정도
여의치않습니다.

문연철기자가 귀성길을 취재했습니다.

◀VCR▶
바다날씨가 이렇게 야속할 수가 없습니다.

섬 귀성객들의 발을 꽁꽁 묶어버린
폭풍주의보는 오늘도 풀릴 기미를 보이지않고있습니다.

애써 먼 길을 달려온 섬귀성객들은
섬고향을 코앞에 놓고 아쉬운 발길을 되돌려야했습니다.

◀INT▶강병곤(목포항 운항관리실 부실장)
..오후쯤 기상호전되면 운항재개..

목포와 완도항을 통해 섬고향을 찾은 귀성객은
3만여명, 당초 예상치의 절반정도밖에 되지않습니다.

뭍의 사정도 뱃길처럼 어렵기는 마찬가집니다.

고속도로와 국도,시내 간선도로까지
온통 빙판길로 변해버렸고 성묘길조차
큰 지장을 주고있습니다.

◀INT▶ 김영복(한국도로공사 목포영업소장)
..명절인 오늘 많이 밀릴 것같다..

모처럼 길고 여유있는 설명절을 기대했던
귀성객들,

마치 기다렸다는 듯 변덕을 부리는
심술궂은 겨울날씨가 편안한 고향 길을
방해하고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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