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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도 정보화바람

박영훈 기자 입력 2004-01-26 10:08:28 수정 2004-01-26 10:08:28 조회수 1

◀ANC▶

육지로부터 떨어진 섬지역은 정보로부터 소외돼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보화마을로 선정돼 새로운
희망을 일구고 있는 섬주민들이 있습니다.

섬과 섬사람들의 얘기를 소개하는 기획시리즈,
신안군의 정보화마을을 박영훈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섬에서 배 농사를 짓고 있는 올해 43살 전세식씨는 요즘 컴퓨터 앞에 앉는 시간이
부쩍 늘었습니다.

설연휴를 맞아 도시 소비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주문을 해오고 있기때문입니다.

◀INT▶전세식 *신안군 압해면 복용리*
///바쁘죠..주문도 받고 다시보내고///

신안군 압해면 복용마을이 정보화마을로
선정된 것은 지난 2천 1년.

선진국형 농어촌을 만들어보자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특산품인 배 마을로 뽑혔습니다.

마을에는 정보화센터가 들어서고 120여 가구에는 컴퓨터가 보급됐습니다.

농민들은 나이도 잊은채 인터넷으로 각종
농사 정보를 얻고,수확한 배를 사이버
공간을 통해 판매하는 등 새로운 재미에
빠졌습니다.

◀INT▶고만석 *신안군 압해면 복용리*
///많이 변했지,인터넷도 친해지고///

현재 전국의 정보화 마을은
모두 103곳으로 정부는 올해 77개마을을 추가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대부분의 낙도에서는 회선료와 정보화 센터관리 비용 부담때문에
정보화마을 사업에 신청조차 못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육지보다 더 많은 정보가 아쉬운 섬지역에
정보화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예산지원 등 당국의 관심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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