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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 투쟁선언

입력 2004-01-26 10:43:04 수정 2004-01-26 10:43:04 조회수 1

◀ANC▶
여수대학교 공무원 직장협의회가
올해 실시될 총장선거의 직원참여를 요구하며
전면 투쟁을 선언하고 나서
적지않은 학내 진통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VCR▶
국립 여수대학교의 교수회의에서
총장선출을 위한 교직원 참여 여부를 놓고
찬성 33,반대 47로 부결시킨 것은 지난 8일,

대학내 차별적인 관행철폐를 위해
교직원들의 선거참여를 꾸준히 추진해온
여수대 공무원직장협의회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SYN▶
교수회 부결사항에 대한
전면 무효를 선언한 여수대 직장협의회는
150여명의 교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학내집회를 갖고
올해 실시될 총장선출 추천위원회 위원을
인정하지 않기로 결의했습니다.

총장선거를 통해 개인의 이익을 얻으려는
일부 교수들의 폐쇄적인 발상이
대학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비민주적인 총장선거관련 규정의
즉각적인 개정을 촉구했습니다.
◀INT▶
2천4년 1월 기준으로
여수대학교에 재직중인
전임강사 이상의 교원은 145명,

반면에 교직원들의 숫자는 170여명으로
오히려 교원수를 웃돌고 있습니다.

이런상황에서 전체 교직원의 30% 비율로
총장 선출권을 인정해주라는
요구사항 조차 수용할 수 없다면
지금까지 지켜온 겸손과 인내를
더 이상 지속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여수대 공무원 직장협의회는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총장선거와 관련된 모든 일정을
물리적으로 저지하겠다는 강경 입장이어서
선거권 인정여부를 둘러싼 학내갈등이
증폭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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