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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을 담보로한 무모한 바닷모래 불법채취가 성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불법 모래채취를 하던 선박이 침몰해 선원 9명이 바다에 빠져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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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백톤급 모래채취선 동백호가
(전남) 신안군 하태동리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것은 오늘 새벽 3시쯤.
바닷모래를 불법 채취하던
동백호 좌측 뱃머리쪽에 구멍이 뚫리면서 배가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INT▶해경 관계자
//선체가 오래돼서 이미 구멍이 있었다....//
겉잡을 수 없이 물이 들어오면서 선장 58살
김 모씨는 9명은 칠흙같은 바다로 뛰어 들었고 표류 한시간여만에 다행히 구조됐습니다.
◀INT▶김준표 경위*목포해경*//강추위가..아주 위험한 상황..//
동백호에는
사고 다섯시간전부터 이미 물이 새고 있었지만 바닷모래 불법채취는 그치지 않았습니다.
서남해상에서 바닷모래 채취가 금지되면서 모래가격이 상승한데다 선원들의 생활고가 겹치고 있기때문입니다.
◀INT▶기관장//자식들하고 먹고 살라고 그랬다...//
경찰의 사전 단속이 허점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불법 바닷모래 채취가 자칫 대형인명을 불러일으킬 뻔 했습니다.
MBC뉴스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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