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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건 불법채취

김윤 기자 입력 2004-01-27 10:10:21 수정 2004-01-27 10:10:21 조회수 0

◀ANC▶

목숨을 담보로한 무모한 바닷모래 불법채취가 성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불법 모래채취를 하던 선박이 침몰해 선원 9명이 바다에 빠져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6백톤급 모래채취선 동백호가
(전남) 신안군 하태동리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것은 오늘 새벽 3시쯤.

바닷모래를 불법 채취하던
동백호 좌측 뱃머리쪽에 구멍이 뚫리면서 배가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INT▶해경 관계자

//선체가 오래돼서 이미 구멍이 있었다....//

겉잡을 수 없이 물이 들어오면서 선장 58살
김 모씨는 9명은 칠흙같은 바다로 뛰어 들었고 표류 한시간여만에 다행히 구조됐습니다.

◀INT▶김준표 경위*목포해경*//강추위가..아주 위험한 상황..//

동백호에는
사고 다섯시간전부터 이미 물이 새고 있었지만 바닷모래 불법채취는 그치지 않았습니다.

서남해상에서 바닷모래 채취가 금지되면서 모래가격이 상승한데다 선원들의 생활고가 겹치고 있기때문입니다.

◀INT▶기관장//자식들하고 먹고 살라고 그랬다...//

경찰의 사전 단속이 허점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불법 바닷모래 채취가 자칫 대형인명을 불러일으킬 뻔 했습니다.
MBC뉴스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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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김윤 ykim@mokpombc.co.kr

출입처 : 목포시, 신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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