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순천시의 환경센터 건립사업이
막대한 행정력만 낭비한 채 원점에서
다시 추진되고 있습니다

최대 난제인 후보지 선정이
순조롭게 이뤄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전승우기자입니다.

◀ＶＣＲ▶

순천시가 환경센터 이른바
폐기물 처리장 건설사업을 추진한지 4년째,

그러나 이 사업은 후보지
선정 이후 한발짝도 나가지 못했습니다.

결국,주민 반대에 손을 들고
후보지 선정은 사실상 백지화됐습니다.

순천시는 입지선정위원회를
새로 구성하고,주민들을 대상으로 후보지
유치 공모에 나섰습니다.

◀ＩＮＴ▶

재추진 절차를 밟고 있는
환경센터 건설사업 계획은 대폭 손질됐습니다.

처리장 건설 규모가
당초의 3분 1수준인 5만 3천여평으로
대폭 축소됐습니다.

이에 따라 건설 폐기물
처리시설이 없어지고, 당초 2기로 계획됐던
소각로와 음식물 자원화 시설이
1기로 축소됐습니다.

사업비도 634억원 규모로
당초보다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후보지 확정도 어려운 마당에
시 재정에 맞지 않게 당초 사업이 너무나
큰 규모로 추진됐다는 판단때문입니다.

원점에서 다시 출발한
환경센터 건설사업이 후보지 주민들의 환영속에 추진될 수 있을 지? 순천시의 행정력이
또한번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