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전남 정치 1번지" 목포시의 17대 총선구도가
최근 극심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김홍일의원의 탈당 여파까지 맞물리면서 지방정가가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장용기기자
◀ＥＮＤ▶

지난 20일 김홍일 의원이 민주당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전격 선언했습니다.

탈당 일주일만인 어제 목포지구당 당직자들은 긴급 회의를 갖고 김의원의 탈당을 철회시켜
줄 것을 중앙당에 촉구했습니다.

오늘은 민주당 공천 경선을 신청한 정영식, 이상열,양지문 후보가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민주당 목포시 지구당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하고 중앙당도 지구당 정비에 지원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이 목포에 후보를 내지 않을 것이라는 일각의 여론을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ＩＮＴ▶ 양지문(민주당 경선후보)
\"공당이기를 거부하지 않는다면 민주당도 후보를 낼 것이며 열린우리당도 후보를 내 당당하게 심판을 받을것이다\"

창당을 준비중인 열린우리당이 목포에 후보를 낼 것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무소속 후보들의 대거 입지와
이합 집산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목포의 총선판도는 김홍일의원의 홀로서기까지
맞물리면서 여전히 안개속에 잠겨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