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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니의 겨울나기

신광하 기자 입력 2004-01-29 10:12:41 수정 2004-01-29 10:12:41 조회수 3

◀ANC▶
낙동강 하구와 진도의 해안가에서만 관찰되던 천연기념물 고니 4마리가 함평에서 월동하고 있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최근 매서운 한파로 저수지마저 얼어버려 고니들은 힘겨운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최근 계속된 한파로 수면대부분이 얼어버린 함평군의 한 저수지,,

몸길이 50센티미터에 순백의 깃털을 가진 고니 4마리가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앉아있습니다.

천연기념물 2백1호인 고니가 이곳을 찾은 것은 벌써 수년째,, 마을 주민들은 길조로 여기며 고니를 반기고 있습니다.
◀INT▶
(마을 사람들이 아주 좋아합니다..)

고니가 서식하고 있는 저수지에는 가창오리와 닭새, 기러기등 철새들도 날아와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INT▶
(환경이 좋다는 것... 체계적인 조사가 필요..)

얇은 얼음을 깨고 잠시 먹잇감을 찾아 머물던 고니들은 곧바로 얼어버린 저수지 곳곳을 헤매며 먹이를 찾습니다.

그러나 최근 매서운 한파와 많은 눈이내린 전남지역에서 철새들이 먹이감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감각이 특히 예민한 고니는 사람이 다가가면
곧바로 날아가 버리기 때문에 먹이를 주기도 쉽지않아 힘겨운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SU//이곳에서 겨울을 나고 있는 고니떼는 오는 4월이면 시베리아 등지로 모두 이동합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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