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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 환경공동체를 꿈꾸며

입력 2004-01-30 10:17:27 수정 2004-01-30 10:17:27 조회수 1

◀ANC▶

자신들이 살아갈 마을의 도시계획을
스스로 설계하는 마을이 있습니다.

주민 도시계획 입안제도에 따른 것인데
현재 시민단체와 디자인 전문가들과
함께 해당 구청에 제안할 도시계획 입안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보도에 송기희 기자입니다.





◀VCR▶

무등산 자락에 자리한 북구 청풍동은, 도심속에서도 시골 분위기를 자아내는 마을입니다.

한옥을 둘러싼 정겨운 돌담과 겨울철 볼수
있는 고드름, 대나무숲에 이르기까지 자연스러운 풍광들이 펼쳐 집니다.

그러나, 70여가구가 사는 이 마을에 그린벨트가
해제되면서 무분별한 난 개발을 우려한
주민과 시민단체,도시환경 전문가들이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INT▶

지난 2000년부터 시행된 주민들이 참여하는
도시계획 주민 입안제도에 근거해 도시만들기 운동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틈만 나면 주민들은 모여서 토론을 벌이고
최근에는 우리마을 어떻게 만들것인가에 대한
주민 설문조사까지 마쳤습니다.

주민들은, 눈앞에 펼쳐지는 이익보다
전통 문화가 숨쉬는 지역 공동체를 꿈꿨습니다.

◀INT▶

청풍동 마을에서 추진중인 주민 입안제는
지금까지 행정기관의 전유물이었던 도시계획을 시민들이 참여해 의미를 던지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주민들과 시민단체 전문가들이 함께한 도시
계획은, 올2.3월중 행정기관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INT▶


주민이 제안한 도시계획이 성공한다면
전국최초로 시민 참여형 도시 만들기의 새 모델을 제시하게 됩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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