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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식수난 장기화

입력 2004-01-30 10:22:33 수정 2004-01-30 10:22:33 조회수 2

◀ANC▶
강우량이 평년보다 많은 완도지역에서 겨울식수난이 장기화하는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올봄 강우량이 식수난 해결의 관건입니다.

한승현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집집마다 상수도에 열결된 수도가 모두 말라
버렸습니다.

주민들은 하루걸러 공급되는 물을 받아서 식수로 먹고 지하수를 뽑아 올려 생활용수로 쓰고 있습니다.

◀INT▶ 문일

완도에서는 지난해 11월 10일이후 두달 넘게 겨울 식수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격일 또는 3일제 급수가 실시되고 있는 곳은
완도읍과 노화,보길,금당 등 5개 지역 5천 5백
여 가구.

9개 상수원의 평균 저수율이 45%로 떨어지면서 물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완도읍 대야저수집니다.
취수탑의 눈금이 물을 최고로 담을 수 있는 높이에서 6미터나 내려가 있습니다.///

올봄에 흡족한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가 더 큰
문젭니다.

완도군은 관정을 최대한 가동해 물부족을 해결
한다는 계획입니다.

◀INT▶ 전호용 수도계 직원

지난해 완도지역에는 평년보다 3백밀리가 많은 2천 34밀리미터의 비가 내렸습니다.

하지만 토사 등의 퇴적으로 상수원의
실제 담수용량이 설계용량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돼 해마다 되풀이되는 제한급수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승현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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