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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 경쟁 치열

입력 2004-01-31 10:30:52 수정 2004-01-31 10:30:52 조회수 1

◀ANC▶
경찰과 선거 관리 위원회가
특진과 인사 고과 반영을 내걸고
불법 선거 운동 단속에 나서면서
위반 사례를 적발하는 건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제보자에 대한 포상금도
간첩 신고 수준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경찰이 민주당 남구 지구당 사무국장인
성모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한데 이어
오늘은 성씨를 소환해
설 선물을 돌리게 된 경위를 추궁했습니다.

선거 관리 위원회는
이미 지난 설 연휴동안
조사를 마치고
이틀전 성씨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같은 위반 사안이지만 경찰과 선관위가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는 셈입니다.

이 같은 경쟁은
단속 실적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17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선관위가
적발한 건수는 지금까지 195건,

지난 16대에 비해 벌써 3배나 늘었습니다.

경찰도 수사중인 사건 이외에
20여건의 위반 사례에 대해
내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더구나 이번 선거는 지난 13대 총선이후
처음으로 다당체제로 치뤄진데다
정당마다 공천에 경선제도를 도입하면서
그 어느때 보다도 치열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INT▶

불법 선거 적발에 대한 적극적인 동기 부여도
단속에 한 몫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한 계급 특진과
최고 5천만원까지 포상금을 내걸었고,
선관위도 인사 고과 반영에 이어
포상금도 대폭 늘릴 예정입니다.
◀SYN▶

경찰과 선관위가
경쟁적으로 단속에 나서면서
불법 선거 운동도 점차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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