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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항,탑승률이 관건

입력 2004-01-31 10:31:56 수정 2004-01-31 10:31:56 조회수 1

◀ANC▶

목포공항을 이용하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사가 오는4월부터 운항중단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목포시와 상공회의소등이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장용기기자
◀END▶

지난 92년 국내선 항공기 운항을 재개했던 목포공항이 13년만에 또다시 폐쇄위기를 맞게 됐습니다.

대한항공은 오는 3월 28일자로 목포-제주 노선을,아시아나는 4월1일자로 목포-서울 노선의 운항중단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항공사들이 노선 중단을 검토하게 된 데는
지난해 들어 50%를 밑도는 탑승률.

불어나는 누적 적자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탑승률이 낮은데는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에다
30%를 웃도는 결항률도 중요한 요인입니다.

특히 제주노선 운항이 중단될 경우 목포권의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차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목포시와 상공회의소는 건설교통부와
항공사에 노선을 유지해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탑승율을 높이는 대책과 노선운항 적자액을 행정당국에서 지원해주는 방안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목포공항측도 당초 3월18일 실시예정인
양방향 이착륙 시기를 앞당기는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INT▶ 정호석 목포공항 지사장
\"30%대의 결향률과 신뢰도를 낮춰 왔던
맑은 날씨에도 결항하는 경우는 없어지게 될것이다\"

존폐기로에 놓인 목포공항이 정상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인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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