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최근 멸종위기동물로 알려진 담비가 발견되는등 월출산의 야생동물들이 되돌아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연환경은 좋아졌지만 일부 몰지각한 밀렵꾼들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월출산 자락,,

야생동물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카메라에 멸종위기종으로 알려진 담비가 촬영됐습니다.

북한지역에서 주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담비가 호남지역에서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계곡과 능선등 집중 설치된 감시카메라에는 담비외에도 멧돼지와 고라니등 한동안 사라졌던 19종의 야생동물 촬영돼 월출산의 생태가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ＩＮＴ▶
(5년전 조사에서는 없던 것들... 자연환경이 좋아지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그러나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밀렵꾼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야생동물이 지나간 자취를 쫓아 산에 오르기를 10여분 덫과 올무가 수없이 발견됩니다.

간단해 보이는 밀렵도구지만 한번 걸린 야생동물은 절대 빠져나오지 못할만큼 위력이 대단합니다.
◀ＩＮＴ▶
(걸리면 사람도 다친다... 치워도 계속설치된다)

점차 완전한 자연생태를 회복하고 있는 월출산,, 그러나 산속 곳곳에 놓인 밀렵도구가 춥고 배고픈 겨울을 맞는 야생동물들을 노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