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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단수

입력 2004-02-04 13:45:49 수정 2004-02-04 13:45:49 조회수 1

◀ANC▶
국도 확장공사를 하다가 수도관이 터져 해남읍의 수돗물 공급이 연 사흘에 걸쳐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는 단순한 부주의로 일어났지만
3천3백여 세대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END▶

◀VCR▶
처음 수돗물 공급이 끊긴 것은
수도관 이설때문이었습니다.

지난 달 29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수도관 이설은 끝났습니다.

그러나 30일 오후 3시쯤 다시
수돗물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이설한 수도관 이음부에서
수압을 이기지 못해 물이 샜습니다.

다음 날에는 흄관 설치공사를 하던 포크레인이
수도관을 찍어 물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공동주택에서는 물탱크 모터가 3시간 동안
공회전하는 바람에 제 기능을 못한다고
주장합니다.

◀INT▶

가정에서도 물 난리가 났고 음식점 등에서는
영업을 포기했습니다.

◀INT▶

해남군은 5천톤의 누수비용과 복구비가
7백여만원밖에 되지않는다고 밝혔지만
주민들의 피해는 빠져 있습니다.

(S/U) 이번 상수도관 파손 사고는 허술한
현장관리가 더 큰 피해를 불러올 수 있다는
교훈을 다시한번 일깨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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