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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 조기건의

입력 2004-02-05 10:30:02 수정 2004-02-05 10:30:02 조회수 2

◀ANC▶
광주전남북 8개 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호남고속철도의 최단 노선확정과 조기 완공을 건의하고 나섰습니다.

4월1일이면 호남고속전철이 개통되지만
부산-서울 간과 같은 고속철도를 건설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정영팔 기잡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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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1일 호남 고속전철이 개통될 경우
서울에서 목포까지 걸리는 시간은 2시간 58분.

새마을호 보다 2시간 6분이 단축됩니다.

만약 전철이 아닌 서울-부산을 달리는 것과
같은 고속철도가 건설될 경우는 어떻게 될까?

56분 정도가 더 당겨진 2시간 2분대면
주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현실화될 가능성이 낮습니다.

정부가 호남 고속철도를 건설하겠다면서도
목포에서 전북 익산을 잇는 구간에 대해서는
2015년 이후 사업성을 봐서 결정하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광주 전남북 상공인들은 이는 사실상
호남고속철도를 건설하지 않겠다는 얘기라며
오는 2010년까지 조기에 완공해 줄 것을
중앙부처에 건의하고 나섰습니다.

인텨뷰

정부가 경부고속철도 가운데 현재 전철 노선인 대구-부산 구간을 오는 2010년까지
고속철도로 완료할 계획인 것과 비교하면
명백한 지역 차별이라는 주장입니다.

특히 수요가 없어서 건설이 어렵다는 논리는
핑계일 뿐, 서해안 고속도의 경우에서 보듯이 길이 뚫리면 수요는 늘게 된다며
조기 완공을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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