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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없는 박물관?

입력 2004-02-06 10:37:51 수정 2004-02-06 10:37:51 조회수 1

◀ANC▶
학예연구직, 한명없이 추진되는
여수시박물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많습니다

그동안의 유물.유적 발굴과 관리에 있어서도
학예사의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됐지만,
아직까지 전문가없는 문화재 관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여수시는
오는 2천8년 개관을 목표로
3청사를 리모델링한
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미 국내.외 여러 박물관을 견학하고,
기초조사 학술용역도 맡겼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
전문가적 견해가 전무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과거의 유물.유적 발굴과정에서도
박물관과 전문 인력의 부재는
문화재 유출의 원인이었습니다.
◀INT▶
전문 학예사가 없다보니
여수시의 문화재 관리도
전문가적인 시각보다는
행정적인 시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전문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할일도 많다는데, 여수시는 공감하고 있습니다.
◀INT▶
오히려 박물관보다 이런 인력의 확보가
더 급하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S/U)박물관으로 활용된 여수시 3청사입니다.
여수시는 박물관 건립과 함께
늦었지만 그동안 꾸준히 제기됐 왔던
학예연구직 인력 충원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직제를 승인받은 여수시는
올하반기쯤, 학예사를 채용할 계획입니다.

막대한 예산과 기대 속에 건립될
여수시립 박물관이
전문가도 없는 사상누각이 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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