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놀이시설 우리를 탈출해 야생에 적응한 일본 원숭이는 자연상태에서 새끼까지 낳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등산로를 따라 조심스럽게 내려온
일본 원숭이는 며칠을 굶은 것처럼 게걸스럽게 먹이를 먹습니다.

욕심껏 먹이를 들고 뒤뚱뒤뚱 숲으로 사라지는 모양이 우습기까지 합니다.

최근 들어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이 일본원숭이는 등산객들에게 종종 목격됐습니다.

◀ＩＮＴ▶등산객//사람을 경계..김밥주니까..
다가와.. 같이 점심 먹었다....//

특히, 취재팀은 일본원숭이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새끼로 추정되는 작은 발자국을 발견했습니다.

암수 두마리가 삼년전 탈출한데다 일본원숭이는 2년에 한번씩 새끼를 낳을 수 있습니다.

◀하단ＩＮＴ▶정비원 교장*원숭이학교*(하단)
//3년정도 야생생활했다면 충분히 새끼 분만 자연상태에서는 풀어놓고 다닌다..//

서식처도
천적과 다른 원숭이가 없어 세개군에 걸쳐 있는 산 전체에 이를 정도로 넓습니다.

◀ＩＮＴ▶임형극*원숭이 목격자*//상당히 넓은데서 산다..이쪽..저쪽 만났고..나는 중간에서 봐//

국내 최초로 자연상태에서 새끼까지 낳은 것으로 추정되는 일본 원숭이가 산에서 무리를 이루고 살아갈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