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에서 발생한 산불이 7시간반에 완전
진화됐습니다.

오늘 새벽 2시 20분쯤 전남 진도군 지산면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임야 3헥타르를 태우고 7시간 반만인 오늘
오전 9시 50분쯤 완전 진화됐습니다.

경찰은 정월 대보름을 맞아 근처 사당에서
제를 올리면서 켜놓은 촛불로 일어난
화재의 불꽃이 야산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진도군 일부 공무원들은 별다른 장비도
갖추지 않은 채 화재 발생 3시간이
넘어서야 현장에 도착해 늑장 출동이라는 빈축을 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