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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각장 빅딜?

입력 2004-02-10 10:45:21 수정 2004-02-10 10:45:21 조회수 2

◀ANC▶
무안군 환경관리종합센터 건립추진에 대해
이웃 함평주민들의 반발이 거센가운데
무안과 함평군이 해결책을 찾기위해
물밑 접촉을 벌이고있습니다.

두 자치단체의 논의에는 환경관리센터의 공동사용도 포함돼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함평 엄다 주민들은 무안군 환경센터가
마을에서 불과 수백미터거리밖에 되지않아 피해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있습니다.

따라서 합당한 보상을 요구하며 항의집회까지
벌였으나 무안군은 법적 책임이 없다며 센터건립을 그대로 밀어부치고있습니다.

(S/U) 이같은 마찰을 해소하기위해 무안과
함평사이에서 빅딜이 추진되고있습니다.//

함평군은 민원을 해결해주는 대가로
무안환경센터내 소각장 크기를 늘려
함께 쓰자고 요구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센터가 완공되기이전까지
무안 쓰레기를 함평 매립장에 받아주겠다는 제안도 내놨습니다.

그러나 무안군은 회의적인 반응입니다.

기본설계와 환경영향평가부터 다시 해야하는등
사업자체가 차질을 빚게된다며 난색을 나타내고있습니다.

◀INT▶ 박인환(무안군 자연환경과장)
..착공이후 문제논의 해결점 찾아야..

함평군으로써는 이 문제를 올해안에
해결하지못하면 확보된 소각장 관련예산 30억여원을 국고로 반납해야할 처지에 있습니다.

무안군도 함평 엄다주민들의 반대를 그대로 안고 일을 추진하기엔 역시부담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두 자치단체끼리 물밑협상에 따라 합의점 도출을 위한 빅딜 가능성이 엿보이고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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