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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반기반 흔들

입력 2004-02-10 10:45:36 수정 2004-02-10 10:45:36 조회수 1

◀ANC▶
한우 가격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그에 따른 위기 의식도 높아가고 있습니다.

암송아지 가격의 비정상적인 상승으로
생산기반 자체가 위협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나주 다시에서 한우 100마리를 키우는 한 농가,

한우 암소값이 5백만원을 넘어서는 등
초강세를 보이는 요즘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광우병 파동으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금지된 상황에서
사육 두수를 늘리고 싶어도
사정이 여의치않기 때문입니다.

웬만한 암송아지 한마리 값이 4백만원을 넘어
애써 키워 팔아도
사료값을 제하고나면 남는 게 없습니다.

◀INT▶ 이종헌 (나주 다시)

현재 쇠고기 소비 추세를 감안한
한우의 적정 사육 두수는 180만 마리 정도,

그러나 암송아지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뛰면서
사육 두수는 육우를 포함해도
지난 2년 사이 146만 마리에 그치고 있습니다.

쇠고기 자급률이 36%에 머무는 상황에서
이런 현상이 지속될 경우
생산기반 자체가 위축될 우려가 큽니다.

◀INT▶ 이승헌 부회장
한우협회 나주지부

특히 다산보다는
품질 고급화에 정책 무게가 실린 상황,

농가들은 이제 가격보다는
사육 두수와 자급률을 기준으로 정책을 꾸리고,
소를 담보로 정책 자금을 대출해주는 등
적극적인 정책 의지를 주문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오르는데 번식 기반은 위축되는 현실,

한우 농가는 지금
위기와 기회라는 상반된 현실에 직면해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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