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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가장이 자신의 가족이 탄 승합차에
불을 질러 부부가 숨지고 아들과 딸이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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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지도읍의 한적한 야산입니다.
오늘 오후 3시쯤. 이곳에 주차된 25인승
승합차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S/U 차량 내부는 형체를 알아볼수 없을 정도로 20여분만에 완전히 전소됐습니다.
이 사고로 전주시 삼천동 45살 고정석씨와
부인 강연자씨가 숨지고 딸 12살 예선양과
15살 연우군은 중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INT▶ 최영길 경사
1명은 화상을 입고 아들은 나와 있었다.//
오늘 아침 전주에 있는 집을 나선 고씨
일가족 4명은 오후 2시 30분쯤 사고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최근 부부싸움을 한 고씨 부부는 오늘도
차에서 심하게 다투다 갑자기 고씨가 차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렀습니다.
◀SYN▶ 고 00군
아빠가 라이터를....///
경찰은 일단 고씨가 차에 불을 질렀다는 아들의
말에따라 가정불화를 비관해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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