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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을 켜놓고 방안에 있다 화재로 어이없게
변을 당한 장애인 부부 사연이 큰 충격을 줬는데요..
이들 장애인 부부를 속여 생계비를 가로채 온 비정의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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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촛불을 켜놓고 방안에 있다 불이 나
장애인 부부가 숨지고 아들은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장애인 가족은 석달치 전기요금
9만3천여원을 내지 못해 화재당일 단전조치가 취해진 상태에서 변을 당해 큰 충격을 줬습니다.
(스탠딩)그러나,
비극적인 사건뒤에는 이들을 잘아는 사람의 파렴치한 사기행각이 있었습니다.
고물상 업주 44살 전 모씨는 이들에게 생계비가 지급된다는 사실을 알고 환심을 샀습니다.
◀INT▶김 모씨*장애인 부부아들*//고물할
때부터 잘아는 사람..처음에는 많이 도와주고했는데..
전씨는 아들의 통장을 관리하면서 지난해부터 생계비와 고물 판매대금,
심지어 숨진 이 모씨의 교통사고 합의금 7백8십여만원등 천3백여만원을 가로챘습니다.
◀INT▶백동주 경위*목포경찰서*//생계비 받는데 전기요금 9만원없어서 단전된 사실 수상히 여겨 탐문수사 적발...//
하지만, 전씨는 이같은 경찰수사를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INT▶전 모씨*고물상*//그런 사실없다..//
경찰은 오늘 전씨를 사기와 사문서 위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C뉴스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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