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출산율 저하로 특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이 바로 농촌입니다.
일손을 구할 수 없음은 물론
아이들 울음소리마저 뚝 끊긴지 오래되자
농촌의 한 민간단체가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형적인 농촌지역인 전남 함평군은
여느 농촌과 마찬가지로
출산율 저하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산모가 농민이면 출산장려금은 물론
무료진료 혜택까지 70만원 정도의 각종 혜택을
주고 있지만 출산율은 전국 평균에도 못미치는
0.7%에 불과합니다.
◀INT▶
(위기다 싶습니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함평 손불면 청년회가 3명 이상 출산하거나
아이를 입양할 경우 20만원씩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자치단체가 아닌 민간차원에서 출산장려금을
주겠다고 약속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INT▶
(인구증가와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큰 돈은 아니지만
어떻게든 농촌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해보겠다는 고민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고육책만으로
농촌 인구감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생각에,
농민들의 답답함은 풀리질 않습니다.
농민들은 정부차원의 획기적인 대책만이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방법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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