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목포에서 서울까지 3시간이면 주파하는 고속철도 시대를 앞두고 있지만
지역민들은 그리 달갑지만은 않습니다.

운행시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목포-대전간 호남선 고속철도 전용선 건설은 아직 계획조차 잡혀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경부고속철도 건설방침이 결정된 것은
지난 89년.

반면 호남선의 경우 99년 말에야 전철화
추진계획이 수립됐습니다.

문제는 경부고속철도와 달리 호남선은 대부분의 구간에서 전용선 대신 기존 선로를 이용한다는데 있습니다.

경부선의 경우 오는 2천 10년 부산에서 대구
구간의 2단계 건설계획이 완료되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2시간에 주파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호남선의 경우 수익성이
떨어지고 신 행정수도 입지가 결정되지 않아
2단계 계획수립조차 마련돼 있지 않은
실정입니다.

◀ＩＮＴ▶ 김천환
노선설정과 관련해...////

올 초부터 고속열차의 상업시운전과 함께
일반인들을 상대로한 시승식이 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속열차 좌석이 좁아 오히려 일반열차보다 불편하다는 시민들의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ＩＮＴ▶ 안진신

◀ＩＮＴ▶ 장영숙

이제 두달여남짓 남은 고속철도 개통.

S/U 일상생활의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은
분명하지만 호남선 전용선 건설과 열차
편의시설 보완등 아직 해결해야할 문제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