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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반 친구들로부터
집단구타를 당한 중학생이 뇌경색 증세로
신체 장애를 앓고 있다는 내용의 진정서가 검찰에 접수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이 학부모는 학생과 학교장 등 13명을 대상으로 진정서를 접수했습니다.
이 소식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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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연산동 44살 서 모씨가 검찰에 제출한 진정섭니다.
중학교 2학년인 아들이 같은 반 친구
9명으로부터 집단구타를 당했다는 내용입니다.
집단폭행은 교실과 강당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자행됐고 모욕적인 방법까지 동원됐습니다.
◀INT▶서 모씨*피해학생 부모*//10초줄테니 도망가라해놓고 도망하면 잡아놓고 도망갔다며 때렸다고 한다...//
(스탠딩)신 군이 공부하던 교실입니다.
신 군은 평소 선행상을 받을 정도로 학교생활에 충실했습니다.
가해학생은 장난삼아 신군을 때리기 시작했을뿐 집단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십개월여동안 이같은 폭행이 지속됐지만 학교는 신 군을 지켜 주지 못했습니다.
◀INT▶담임교사//이렇게까지 심각한 줄은 몰랐다...//
결국, 신 군은 기억력 상실과 우측 팔과 다리에 마비증세를 앓는 좌측 뇌경색이라는 믿기지 않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전화INT▶김동석*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외상으로 인한 뇌경색일 가능성높아..//
검찰은 진정서 내용을 토대로 경찰에 수사를 지시해 앞으로 경찰수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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