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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남 무안에선 겨울 숭어낚시가 한창입니다.
강태공들은 강추위도 잊은채 제철인 참숭어 맛에 흠뻑 빠져들고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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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의 한 골프장앞 하천,
이리저리 낚시대를 흔들며 당길때마다
팔뚝만한 은빛 숭어들이 걸려 올라옵니다.
(S/U)이 곳에서는 미끼를 쓰지않은채
낚시바늘을 낚아채는 이른바 훌치기낚시로
숭어를 잡고있습니다.//
◀INT▶ 김종선(무안군 무안읍)
..다른 낚시보다 재미나다...
직접 잡은 숭어를 즉석에서 회쳐 초장에 찍어먹는 맛에 살을 에는 추위도 저만치
달아납니다.
◀INT▶ 송용수(광주시 양산동)
//겨울 숭어 고소하고 최고다//
제철인 숭어낚시터로 알려지면서
평일엔 백여명, 주말엔 2백여명의 강태공들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들고있습니다.
반나절이면 2,30마리는 거뜬,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이 곳에 숭어떼가
몰려들면서 고기반 물반이 따로 없습니다.
◀INT▶ 정장수(광주시 월산동)
.. 평균 3,40마리씩 낚는다..
낚시터 주변엔 다도해와 드넓은 갈대숲까지 펼쳐져 겨울낚시의 운치를 더해주고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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