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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부모들

김윤 기자 입력 2004-02-16 10:45:27 수정 2004-02-16 10:45:27 조회수 7

◀ANC▶

최근 목포지역에서 어린이 납치와 실종사건이 잇따라 터지면서 어린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2일,
12살 초등학생이 동네에서 정체불명의 납치범에 끌려갔다 하룻만에 돌아왔습니다.

납치범은 40대로만 추정될 뿐
구체적인 단서는 여전히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13일에는 8살 어린이가 유치원에서
학원에 갔다 실종된 뒤 16시간만에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수백명을 동원해 인근을 수색했지만
찾지 못했다 결국 아버지가 딸을 찾아냈습니다.

(스탠딩)납치와 실종 사건이 잇따르고 있지만 경찰이 사건해결에 한계를 드러내면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INT▶장양님*목포시 용해동*//어제실종된 우리 애만한데 정말 무섭다..//

불안감이 커지면서
자녀가 조금만 늦어도 유치원에도 문의전화가 쇄도하는 등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INT▶박현옥 교사*유치원*//애들 안오면
바로 전화해..불안해 한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교육당국은 유치원 교사들을 소집해 어린이들을 철저하게 보호해 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했습니다.

기승을 부리는 납치와 실종사건,
이제 남의 일이 아닌 자신의 일처럼 여겨지고 있습니다.MBC뉴스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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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김윤 ykim@mokpombc.co.kr

출입처 : 목포시, 신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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