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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소금이 그동안 국산소금으로 둔갑되는 경우는 많았는데요...
이제는 인도산 소금까지
국산으로 둔갑해 판매하려던 업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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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이 드문 허름한 공장 뒷편 야적장,
포장을 들춰내자 국산으로 둔갑된 소금포대가 가득 드러납니다.
경찰에 붙잡힌 소금 도매업자 44살 조 모씨는 이곳에서 공식적으로 수입된 인도산 소금을 포대만 국산으로 바꿨습니다.
(스탠딩)인도산 소금이 국산으로 둔갑된 장솝니다.사방이 소금포대로 막혀 있는 이곳에서 작업은 은밀하게 이뤄졌습니다.
국산으로 둔갑된 인도산 소금은 모두 백34톤,
단순한 위장작업을 거친 인도산 소금은 세배이상 비싼 한 포대에 만천원에 판매됩니다.
◀INT▶조 모씨*소금 도매업자*//화물차하다 망해서..돈 좀벌고..소금이 많이 없어서..//
이처럼 인도산 소금이 국산으로 둔갑돼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도산 소금은 염도만 다를뿐 모양은 국산소금과 거의 비슷합니다.
◀INT▶정영우*대한염업조합 남부지부*//일
반인들은 구별을 하기가 힘들다...//
경찰은 조씨를 원산지 표시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또 다른 공범이 있었는 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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