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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두렁 태우던 70대 할머니 불에타 숨져

신광하 기자 입력 2004-02-16 21:47:53 수정 2004-02-16 21:47:53 조회수 5

밭두렁을 태우던 70대 할머니가 불에타 숨졌습니다.

오늘 낮 12시쯤 (전남)함평군 손불면 월천리 부근 밭에서 신기마을에 사는 78살 이모 할머니가 불길속에 쓰러져 있는 것을 마을 주민들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다리가 불편한 이 할머니가
혼자 밭두렁을 태우다 강풍으로 불길 방향이 바뀐것을 미처 피하지 못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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