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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경지 방치

입력 2004-02-18 10:53:45 수정 2004-02-18 10:53:45 조회수 1

◀ANC▶

지난해 쌀 생산조정 시책에 따라
휴경에 들어간 농경지가 방치되고 있습니다.

지원금을 받는다는 이유로 농지 관리가
전적으로 농민에게 맡겨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영농철을 앞둔 농촌 들녘,

규산질 비료 시비와 자운영 재배 등
땅심을 높이기 위한 작업이 분주합니다.

그러나 일부 농경지는
잡초가 우거지고 갈이도 안되는 등
1년여 넘게 방치되다시피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생산조정 정책에 따라
3년동안 휴경에 들어간 농진데,
전남에만 6천 6백 헥타르에 이르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하지만 이처럼 농지 관리가 어렵고
영농철에는 인근 논으로 병해충이 유입되는 등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올해부터
인근 농지의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
생산 조정 농지에 대해
논 갈이를 권장하는 등 대책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용과 인력난 등으로
농민들이 시책에 따르기는 힘든 상탭니다.

◀INT▶ 서문진 (담양 고서)

여수와 순천시는 이들 휴경지 관리를 위한
비용을 올 예산에 반영한 상태지만,
나머지 시,군은 정부 보조를 받는다는 이유로
농민에게만 모든 책임을 지우고 있습니다.

전남도 역시 2년 뒤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자운영 재배를 권장하고 있지만, 농민들은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INT▶ 이기환 (담양 고서)

쌀 생산 과잉을 막고, WTO
쌀 재협상에 대비하기위해 도입된 생산 조정제,

미래 식량 확보와
농촌 경쟁력 재고라는 취지를 살리기 위해선
정부와 자치단체의 보다 적극적인
정책 의지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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