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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거문도에서는
요즘 봄나물인 쑥 출하가 한창입니다.
해안가의 온화한 기후와
기름진 토양으로 재배한 쑥은
무공해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김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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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항으로 부터 뱃길로 2시간여 떨어진
거문도에 향긋한 봄 내음이 물씬합니다.
바다를 품에 안은 야산 밭에는
제철을 만난 쑥 채취가 한창입니다.
1년여간 파릇하게 자란 쑥은
4킬로그램들이 한봉지로 묶여
하루 5백킬로그램씩 다음달까지
나물과 국거리용으로 출하됩니다.
(S/U)다른곳보다 기름진 토양에
해풍을 받고 자란 거문도 쑥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맛과 향이 뛰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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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거문도 쑥은
위기능장애와 암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것으로 알려져
주로 서울 등 대도시로 출하돼
판로에는 걱정이 없습니다.
값도 4킬로그램에 만5천원선
퇴비와 물만 주면
자연 번식에 의해 손쉽게 재배할 수 있어
천평당 5백만원의 소득은 거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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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기연작과 가뭄으로
지난해에 비해 절반이상 수확이 줄었지만
거문도 쑥은
생산비 걱정없는 섬지역 농가 소득원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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