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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大戰 시작

신광하 기자 입력 2004-02-18 10:59:26 수정 2004-02-18 10:59:26 조회수 5

◀ANC▶
목포가 4.15총선에서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만 6명이 출마를 선언했고, 열린우리당에서도 공천할 예정이어서
한치앞을 내다볼수 없는 혼전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선택 2천4 총선기획보도 신광하 기자 입니다.
◀END▶
총선 무풍지대로 여겨졌던 목포가 벌써부터 뜨거운 선거열기에 휩싸였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에서 김대통령의 장남인 김홍일의원이 지역구 출마를 포기하면서 측근인사들이 잇따라 경선참여를 선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민주당 목포선거구 경선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모두 6명,

이상열, 양지문, 정영식, 홍승태씨등 선거참여를 이미선언한 4명외에 이광래 최기동씨등이 경선참여를 선언했습니다.

여기에다 출마를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진
전 청와대 노동복지수석인 김유배씨까지 가세할 경우 7파전의 치열한 당내 경합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선거일이 60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후보경선 방법이나 절차조차 확정되지 않아 후보들은 답답할 뿐입니다.
◀전화INT▶
(답답한 상황이다...)

경선과 여론조사등 다양한 방법이 논의되고 있지만 정치개혁법 개정이후 중앙당이 결정할 가능성이 높아 지구당은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내부의 인물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열린우리당에서도 김대중 전 목포시의회 의장이 총선출마를 선언한데다, 중앙당에서도 공천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어 민주당과의 한판승부가 이뤄지게 됐습니다.

정치적 고려에 의해 무풍지대로 남을 것으로 보였던 목포선거구는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17대 총선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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