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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관광난립

입력 2004-02-20 10:04:36 수정 2004-02-20 10:04:36 조회수 1

◀ANC▶
농어촌지역이 많은 전라남도는 체험관광등
최근 변화되는 관광추세에 맞춰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종류가 너무 나눠져 있는데다
서로 다른 부서가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종합적인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영팔 기자의 보돕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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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녹색 농촌 체험 마을로 선정된
이 동네에는 사업비 2억원이 투자됐습니다.

새롭게 단장된 담장, 멈춰버린 물레방아,
마을 입구의 팔각정 그리고 마을 뒷산에 심어진 6,7백 그루의 과일나무가 전붑니다.

녹색 농촌 체험 마을에 어울리는 특징은
찾기가 어렵습니다.

인텨뷰

섬진강변에 있는
구례읍 계산리 유곡 마을입니다.

\"SU: 이 마을의 경우 지난해 농촌 전통 테마마을로 선정돼 사업비 1억5천만원을 지원 받은데 이어 올해 1억원을 추가로 지원 받을 예정입니다.\"

농산물 전시 판매장을 만들고 주요 산품인 감과 배 매실에 대해 독자적인 상표를 출원했습니다.

제각과 한옥을 체험장으로 개조하는 작업도
추진하고 있지만 마을 3개가 멀리 떨어져 있어
집중도가 떨어집니다.

현재 전남지역에는 이름만 다른 비슷한 사업이
7개나 됩니다.(CG농어촌 체험관광,농촌 체험 농장,어촌 체험 관광 마을.)

지난해 47개 마을에 154억원이 투입됐고
올해에는 43개 마을에 134억원이 지원됩니다.

하지만 막대한 돈이 투입되는데 반해
서로 다른 부서가 따로따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종합적인 효과는 기대할수 없습니다.

인텨뷰ㅡ

체험 관광 전문가나 교육프로그램이
없는 것도 문젭니다.

때문에 농어촌 체험이라는 알맹이는 빠진채
자칫 마을 환경 개조 사업으로
전락할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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