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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식도 구조조정

입력 2004-02-20 10:05:47 수정 2004-02-20 10:05:47 조회수 1

◀ANC▶
고흥지역에서는 요즘 물김 출하가 한창입니다.

출하가격 강세에도 불구하고
김 양식 산업도 과잉생산과 밀식으로
구조조정의 바람을 맞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잡니다.
◀END▶

올해 고흥산 물김의 출하가격은
60kg기준으로 4만 9천원가량,

지난해에 비해 만원가량 올랐습니다.

이같은 호황은
김 작황이 부진한데 따른 현상입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는
해마다 과잉생산되는 김의 가격하락으로
실질소득이 줄어드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말
김 산업의 구조개선를 발표했습니다.

고흥군도
관내 123건, 3천 7백여ha에 이르는
김 양식시설의 시설량을 해마다 5%씩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40ha기준으로 부과되는 김 면허지도
100ha-400ha 규모로 대형화 할 계획입니다.

과점이나 밀식 예방은 물론
과잉생산을 조절 할 수 있다는 판단때문입니다.
◀INT▶
전체 생산량의 20%에 육박하는
무면허시설도 모두 철거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김 양식 어민들의 반발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생산량 감소에 따른
경제적 손실을 보전할 수 있는 별다른 대책이
없다는 우렵니다.

때문에 김 양식 산업의 구조조정이
어업권 감소에도 불구하고
과잉생산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는
묘책이 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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