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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동강난 선착장

박영훈 기자 입력 2004-02-20 10:06:09 수정 2004-02-20 10:06:09 조회수 1

◀ANC▶

섬 주민들의 불편을 없앤다며 시작한
부두시설이 완공되지 못한 채
흉물스런 모습으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40여가구가 모여사는 진도의 해안마을입니다.

진도군이 이 마을에 물양장 공사를 시작한
것은 지난 2천 2년 11월입니다.

지난해 8월 끝났어야할 물양장 공사는 그러나 기간 연장을 계속하다 지난해말
완공을 앞두고 절반이 물속으로 가라앉아 버렸습니다.

업체측이 1억 3천만원짜리 사업을
침하도 제대로 고려하지 않은 채 공사를 진행한 결과였습니다.

(S/U)공사가 중지된 물양장은 흉물스런 모습으로 수개월째 방치되고 있습니다.

◀INT▶강대모 *주민*
//배타고 다니다가 걸리기라도 하면 무섭다///

진도군은 업체측에 설계를 변경해서라도
공사를 빨리 마무리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별반 나아지는 게 없습니다.

◀INT▶김병진 *진도군 해양수산과*
//3차례 공문,우리도 답답하다///

이러는 사이 주민들은 불편도 불편이지만
수면아래로 잠긴 공사 잔해물들을
피해다녀야 하는 이중의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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