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한,칠레 FTA 협정에서 배와 사과,
쌀은 수입 예외품목으로 인정받았습니다.
하지만
해당 농가들은 연쇄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사활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퇴비 살포작업이 한창인 배 재배농가,
한,칠레 FTA 발효이후 영농 대책을 묻자
그저 막막하다 답답하다는 말만 되풀이합니다.
정부는 배와 사과, 쌀의 경우
수입 예외 품목이라 큰 피해가 없다고 하지만
이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 농민은 없습니다.
칠레산 과일의 무관세 수입이 불똥이
전체 과수농가에 밀어닦칠게 뻔하기 때문입니다
◀INT▶ 이병욱 (배 재배농가)
(스탠드 업)
실제로 지난 98년부터 본격적으로 들어온
이 오렌지는
국내 과일시장을 급속히 잠식해가고 있습니다.
(그래픽)
지난 98년 3만 6천톤에 불과하던 수입 물량이
지난해에는 15만 톤으로
5년 사이에 4배 이상 늘었습니다.
수입에 지장을 줬던
예냉 등 저장 시설도 많이 갖춰진 상태여서,
유통 시기가 여름철까지 확대돼
국내 과일류 피해는 더욱 불어나고 있습니다.
◀INT▶ 이관수 나주 배농협 상무
더욱이 정부가 일본,중국 등 농업 선진국과
FTA 체결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농업 황폐화는 가속화될 수 밖에 없습니다.
◀INT▶ 전남대 김월수 원예학과 교수
고령화와 부채 등으로 신음하는 농촌이
자유무역협정이란 또 하나의 암초를 만나
사활 자체를 위협받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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