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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멘 목소리 터져 나와

입력 2004-02-25 10:33:33 수정 2004-02-25 10:33:33 조회수 2

◀ANC▶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개청을 앞두고
광양만권 자치단체 공무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무엇이 문제인 지 짚어 봤습니다

김주희 기자입니다다.

◀END▶
◀VCR▶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의
다음 달 개청을 앞두고 전라남도는
청의 기구 구성과 인력 배치 방안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조만간 인사를 단행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경제자유구역 내 해당 자치단체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2본부로 나눠진 청의 기구가
투자 유치 부서보다는
행정 개발 부서에 집중될 것이라는 우려입니다.

전체 승인 인원 158명 가운데
투자 유치 부분을 담당할 전문 인력 즉,
개방형 인력의 비율이 14%에 불과합니다.
◀INT▶
이 뿐 만이 아닙니다.

전남도가 자치단체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기득권과 인사상 이익 만을 추구한
이기주의적 행태를 보인다는 주장입니다.

실제로 도의 인력 구성 계획을 보면
전남도는 113명, 경남도는 21명.

반면 광양시와 순천시, 여수시에 배정된 인력은 각각 8명에 불과합니다.
◀INT▶
인사 전횡이라는 비난 속에서
정작 전남도는
광양항 동측 배후부지 개발에
올해부터 매년 10억원씩
오는 2008년까지 5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외엔
광양만권에 대한 다른 투자 계획은
아직 없습니다.

전남도의 근시안적인 행정은
자칫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개발 사업 자체를
더디게 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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