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엘리트체육 폐지

입력 2004-02-26 11:05:09 수정 2004-02-26 11:05:09 조회수 2

◀ANC▶
현행 초.중.고교의 엘리트중심 체육교육이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한 보통 체육교육
체제로 바뀔전망입니다.

그러나 엘리트체육 중심에서 양산된
지도자들의 진로확보등 문제점도 많아
지역체육인들은 불안해하는 모습입니다.

민은규기자의 보돕니다.◀END▶

◀VCR▶

교육자원부는 학교체육을 경쟁이 아닌 건강과
자율성에 비중을 둔 내용으로 학교체육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시.도교육청에
권장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대학입시부정이나
무리한 경쟁에 따른 부작용을 차단하고
선진 체육교육 형태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INT▶이남규과장(전남도교육청)

따라서 시.도교육감은 체육특기자의 선발권을
자율적으로 시행하되 특기자선발 때 경기
성적만이 아닌 학교성적,학교생활태도등을
고려하게 됩니다.

문제는 체육이 보통교육으로 전환하면서
그동안 양산됐던 엘리트중심의 지도자들이
갈데가 없다는 점입니다.

◀INT▶이준열전무(광주시축구협)

여기에다 교육과정 범위안에서 종목도
절반가까이 줄어들어 결국 축구나 야구같이
프로와 연계가 이뤄지지 않는한
학원체육의 사양화는 불가피해졌습니다.

실제로 전남대가 내년부터 체육특기자를 뽑지
않기로 하는등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지역체육인들은 엘리트체육이 아니면
체육 꿈나무를 조기발굴할 수 없다며
대안없는 엘리트체육의 폐지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