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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여 경선 문제

신광하 기자 입력 2004-02-26 11:06:38 수정 2004-02-26 11:06:38 조회수 0

◀ANC▶
열린우리당이 총선후보 선출을 위해 국민참여 경선방식을 도입해 여론조사 방식으로 선거인단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망자가 선거인단에 포함되는등 선거인단 구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열린우리당 장흥 영암지구당의 후보 합동 토론회가 열릴 예정인 영암군민회관,,

토론회 개최예정시각이 30여분이나 지났지만 선거인단 구성문제를 두고 후보간의 논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SYN▶
(토론회가 먼저야..
이대로 진행할순 없다니까..)

오는 28일 국민참여경선을 앞두고 여론조사 방식으로 선발된 영암장흥지역 선거인단은
모두 4백82명,,

그러나 후보자들의 검증결과 이가운데 10%가 넘는 50여명이 부적격자로 드러났습니다.

이미 사망한 사람이 포함돼 있고, 남녀가 뒤바뀐 경우, 심지어는 일가족 3명이 모두 선거인단에 포함된 사례도 있었습니다.

더욱 문제는 연령별 구성비 입니다.

열린우리당 중앙당 지침에는 40살 이하와 이상인 선거인단이 각각 50%로 구성돼야 하지만 이미 고령사회로 접어든 농촌지역에서 40대 미만을 찾기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SYN▶
(이게 안맞는 거지.. 어떻게 이 비율을 가지고 할수 있지?)

열린우리당 선관위는 논란이 된 선거인단을 배제하고, 후보간의 합의만 이뤄진다면 큰 문제 없다는 반응입니다.
◀INT▶
(전체적인 일정은 차질 없을 것입니다.)

당내 선거에서 국민들의 정치참여를 통해 정치개혁을 이루겠다는 열린우리당,,

그러나 여론조사로 선발된 선거인단에서 심각한 문제가 노출돼 경선방식자체에 대한 불신감만 키우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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